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아주대학교가 주관한 ‘제8회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가 지난 2월 27일과 28일 이틀간 ‘통일의 관문’인 파주 체인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명의 고등학생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올바른 국가관 정립과 평화통일 의식 함양을 위해 주제별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대회는 총 5개조로 나뉘어 조별로 정해진 주제를 놓고 찬성과 반대 입장이 돼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토론주제에 대한 준비와 이해도, 의견 제시 방법, 팀원들 간 협업 등을 바탕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이들의 토론 주제로는 ▲남북한의 분단비용으로 통일비용을 대체할 수 있는가 ▲북한의 인권문제, 대한민국이 관여해야 하는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하는가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이뤄져야 하는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은 현 시점에서 남북 철도복원 연결 사업은 타당한가 등 총 5개로 구성됐다.
최영호 자치행정국장은 "지난 해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출발을 알리는 원년으로 전환의 해였다면 2019년은 진전의 해가 돼야 한다"며 “새롭게 시작된 평화가 확고하게 정착되기 위해선 국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며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여러 주제들로 토론을 펼치는 이번 대회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