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이 이대재 협회장팀 오른쪽이 손배찬 시의장팀
시...1억 원 예산들여 3면 개장
협회...야간 경기 위해 조명 설치 주문
교하·운정 족구동호인의 숙원인 교하체육공원(이하 교하족구장)에 인조잔디 족구경기장이 마련돼 동호인들이 안전한 족구 경기를 즐기게 됐다.
지난 5월 파주시는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교하족구장에 인조잔디를 시공하는 정비공사를 착공해 7월 초 준공했다.
이번 공사에 따라 기존 마사토 포장이 돼있던 교하족구장 3면이 인조잔디 구장으로 바뀌어 우천시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3개면 중 가운데 1개면은 공식 대회를 가질 수 있는 파주시에서 유일한 정식 규격으로 조성했다.
지금까지 파주지역에는 인조잔디 족구장이 작년에 조성된 운정 상지석구장 밖에 없어 그동안 국민생활체육 파주시족구협회 회원들이 인조잔디 족구장을 조성해 달라며 파주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아울러 동호인들은 야간 경기를 위해서는 조명시설이 필요하다며 현재 설치돼 있는 3개의 조명으로는 정상적인 경기를 가질 수 없어 추가 조명 설치를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유해성이 없는 친환경 인조잔디 족구장 설치로 동호인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체육시설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족구연합회(회장 이대재)는 14일 교하족구경기장에서 인조잔디구장 개장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장행사에는 이대재 협회장을 비롯 족구연합회 관계자와 윤후덕 국회의원, 손배찬 시의회 의장, 조성환 경기도의원, 최창호 이용욱·박대성·윤희정 시의원 등이 참석해 인조잔디 개장을 축하했다.
이대재 협회장은 “그동안 마사토 구장은 관리가 까다롭고 이용하기 불편했는데 이번에 인조잔디 구장으로 바뀌게 돼 생활체육 족구인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장 행사기념으로 손배찬 시의장과 도·시의원 대 협회팀이 친선게임을 가졌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