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역사와 14개팀 700여명의 동호회원들이 활동하는 ‘교하·운정축구협회장기 상반기 축구대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25일 교하·운정축구협회(회장 한용택)는 교하체육공원(하지석리)에서 윤후덕 국회의원(더민주당 파주갑), 최종환 전 도의원, 김병수·손배옥·손배찬·손희정 시의원, 윤덕규 교하동장, 김상국 파주시축구협회장, 이종인 읍면동전·현직연합회장 및 교하·운정지역 9개 동호회장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교하·운정축구협회장기 상반기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에 앞서서는 심학FC 홍영기, 지산FC 이정우, 한빛FC 박정환 선수에게는 국회의원 표창에 이어 레이더스 정현 선수는 파주시축구협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날 대회는 교하·운정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운정로타리클럽(회장 박종찬)에서 후원했다.
한용택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지역에서 4팀으로 시작된 연합대회가 이젠 20여년을 지나면서 14개팀의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동호회 수준 이상의 질적인 실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교하·운정지역이 도시화되면서 지역 선후배들만의 동호회가 아닌 명실상부한 지역네트워크의 중심에서 축구를 매개로 많은 교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개최되는 대회에서 겨우내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십분 발휘해 선의의 경쟁으로 아무사고 없이 멋진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회장은 수백여명이 이용하는 축구장 내에 탈의실과 샤워시설, 물품 보관창고 등의 시설물이 없어 불편을 겪는다며 이에 필요한 콘테이너 박스 설치를 요구했다.
한편, 대회는 청석, 운정호수, 레이더스, 심학FC가 A조로 지산, 운정, 미르, 한빛, 코스모스 등 B조로 팀을 나눠 14개팀중 9개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