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파주 갑)이 딸의 취업 특혜의혹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15일 윤후덕 의원은 딸의 대기업 취업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의 딸 채용 의혹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딸은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저의 부적절한 처신을 깊이 반성합니다”라는 글을 블로그에 게재하며 사과했다.
윤 의원은 매체를 통해 “해당 회사의 대표에게 전화한 것은 사실이며, (딸이) 지원했는데 로스쿨 학부 4년간 올 A를 받은 최우수 졸업자로 실력이 되는 아이면 들여다봐달라고 했었다”라며 “딸은 제가 전화한 것도 몰랐을 것”이라고 앞서 밝힌바 있다.
윤 의원의 딸은 2013년 9월 LG디스플레이 경력 변호사 채용에 합격했고, 이 과정에서 윤 의원의 딸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도 이 같은 논란에 대해 16일 성명을 내고 "윤 의원의 취업 청탁은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국회의원 윤리강령 및 국회의원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행위"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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