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3일 공석인 파주갑 당협위원장에 정성근<사진> 전 아리랑TV 사장을 내정했다.
또 충남 공주 당협위원장에 정진석 전 의원, 충남 천안갑에는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내정됐다.
새누리당은 2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
파주갑 지역은 지난 10일~12일 여론조사(60%), 면접*현장실사(40%)를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대상은 정성근 전 당협위원장과 박상길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이영희 한국정치경제전략연구소장, 조병국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4명이었다.
정성근 내정자는 밴드모임을 통해 “종합병원 유치, GTX, 지하철3호선 연장은 꼭 실천에 옮기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낮은 곳을 살피며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지지해준 당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정성근 전 당협위원장은 친박(친박근혜) 핵심 원외인사 중 한 명으로, 지난 19대 총선에 파주갑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윤후덕 현 의원에게 아쉽게 패한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진하 사무총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모두 6명이 참여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안도 의결했다.
조강특위는 옛 지구당 격인 지역 당원협의회를 정비하는 기능을 맡고 있어 총선 공천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