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A노선이 파주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으로 확정됐다. 그간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했던 파주시의 결실이 맺어진 것이다.
2017년 한 해는 다방면에서 파주시의 성과가 빛을 발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위상을 높이며 다양한 축제를 개최했다. 안전한 파주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안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GTX파주 연장 확정과 함께 올 한해 파주시가 추진한 다양한 사업 가운데 주요 사업별 추진 성과를 짚어보고 1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룬 파주시의 현 모습을 살펴보자.
■ 다방면에서 인정받았던 2017년 주요사업 성과
파주시는 지난 10월 기준 총 34건의 대외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6 정부3.0 추진실적 평가 우수’를 시작으로 △2016 기업SOS시스템 운영성과 최우수 △2017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2017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전국1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우수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 등 다방면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해 체납정리 실적 등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 최우수’를 수상했고 지난 해 이어 2년 연속 ‘2017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했던 한 해였다.
여기에 ‘안전한 파주시’로서도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행정안전부 주관 겨울철 재난대책추진 우수 △경기도 주관 재난관리 종합평가 최우수 △경기도 주관 안전신문고 평가 최우수△행정안전부 주관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파주시는 올해 10월까지 총 34건의 대외평가에서 수상하며 시상금 10억1700만 원(10월 말 기준)을 받았다.
■ 문화예술도시 파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관광도시 파주!
파주시는 파주율곡이이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략적인 마케팅과 함께 파주 율곡학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덕진산성 사적 승격 및 답사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문화예술도시에 걸맞게 △어린이책잔치 △파주포크페스티벌 △파주북소리2017 △헤이리예술축제 △제30회 율곡문화제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축제와 문화제를 개최하며 숨은 매력을 맘껏 뽐냈다.
대한민국 최고 관광도시로서도 인정받은 한 해가 됐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1권역 평화안보코스(파주, 수원, 화성, 인천)가 이름을 올렸고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는 파주 DMZ와 헤이리예술마을이 선정됐다.
경기 유망관광 10선에도 파주출판도시와 벽초지문화수목원이 선정되면서 파주시에 산재돼있는 다양한 관광지의 가치가 빛을 발했다. 지난 해 이어 운영한 ‘오감만족 파주시티투어 휴(休)’를 통해 9월 말까지 총 142회, 3천948명의 관광객이 파주시를 방문했다.
이밖에도 지난 6월에는 황포돛배를 재운항했고 마장호수 휴프로젝트를 통해 흔들다리, 전망대, 수상레저, 캠핑장 등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운영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유와 평화를 연결하는 ‘파주 임진각 곤돌라 설치’ 민자사업을 추진해 지난 10월 삼호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 사통팔달의 주축 ‘GTX-A’노선 파주시 연장 확정!
‘사통팔달 파주시’의 주축이 될 GTX-A노선이 파주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에 GTX-A노선의 파주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공식 통보했다.
예타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용과 편익 분석결과(B/C)가 1.11로 나와 공식적으로 예타를 통과한 것이다. 내년 말이면 파주~삼성 GTX 공사가 착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GTX-A노선은 파주(운정신도시)~일산(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수서~성남~용인~동탄으로 총 83.3km다.
출퇴근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선 총 11대의 2층 버스를 도입했다. 7111번, 2200번, 9710번 등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는 감악산 출렁다리와 연계한 신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환승시스템을 고려한 규모에 맞는 멀티환승정류소를 운정 새암공원, 산내마을 6·8단지, 교하 숲속길마을7단지 등 3곳에 설치하고 이용편의 증대를 위해 운행률을 기존 69.9%에서 76.9%로 증가시켰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