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20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교통 불편 지역 어르신을 찾아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
현재 60대 이상 기본접종이 96.6%를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돌파감염과 집담감염이 증가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위중증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접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교통이 불편해 추가 접종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접종을 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 접종은 2개팀이 시행하는데, 팀별로 의사 2명, 간호사 4명, 행정 4명, 운전 2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아나필락시스 발생에 대비한 응급처치 약과 장비도 구비했다.
파주시는 접종 후 15분간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하도록 하며 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천원택시, 바우처택시, 시청 버스 등도 각 가정에서 접종 장소까지 지원한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찾아가는 방문 접종은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거동불편 및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다”며 “조속히 추가 접종을 마쳐 지역 내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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