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예산 압박 등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주지역 초?중?고 각급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26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종환 의원(파주시 1선거구)에 따르면, 최근 도교육청 및 교육부로부터 소규모 예산 3억400만 원과 특별교부금 1억 원 등 4억400만원을 배정받아 연말까지 관내 학교 11개교의 시설개선 사업에 쓰여진다.
시설개선 사업대상 학교는 청석초(컴퓨터실), 석곶초(도서관), 문발초(시청각기재), 교하초(냉난방기), 삼성초(결빙방지), 대원초(차양막), 운광초(안전난간) 등 초등학교 7개교와 교하중(장애인시설), 한가람중(LED조명), 동패중(차양막) 등 중학교 3개교, 동패고(문화예술광장) 등 11개교이다.
최종환 의원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 심의 등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한 후, 교육여건 개선 사업이 시급한 관내 학교에 연내에 예산을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학교의 시설개선 사업은 도교육청 및 파주시의 대응지원사업에서 재정난 등을 이유로 탈락된 사업들이었으나, 사업의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교육당국에 설득해 이번에 예산을 배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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