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파주을)은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조리~파평 78번 국지도 설계 부족예산 17억이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3일 박 위원장에 따르면, “당초 정부안은 부족예산 17억 중 8억이었으나 국회 국토위 간사인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과 가진 면담(10/14)을 통해 17억 전액 편성을 건의해 나머지 9억까지 통과됐다”며 미뤄질 뻔 했던 지역 숙원사업이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산 선유리 주민들의 바램대로 병목구간이 우선적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긴밀한 협조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 확보는 지난 9월 파주읍사무소에서 열린 ‘조리~파평 도로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선유리 주민들의 ‘병목구간을 우선 착공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의 “설계예산이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발언을 들은 박 위원장이 예산 확보 방안을 알아보겠다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을 뛰어다닌 결과로 알려졌다.
한편 ‘조리(뇌조리)~파평(문산읍 임진면)간 78번 국지도는 문산 선유리 아파트 주민 1만4천여 명 등 파주주민들이 ‘문산~법원’, ‘문산~파평~적성’ 등을 이동 시 불편을 호소해오고 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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