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월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 고양·파주 지역 고등학교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정책중심의 토론과 함께 고등학교 현장의 고민 등을 교육감과 나눴다.
이날 학교장들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돕기 위한 경기꿈의대학의 발전적 방안, 일반고와 특성화고 연계를 통한 학생들의 진로·직업 교육 강화, 도서벽지 관련 인사제도 개선, 예산 편성에 대한 합리적 운영, 시설노후화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고양과 파주는 지역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교육,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하며 “하나의 답을 넘어 여러 개의 답을 상상할 수 있는 교육, 새로운 세계를 준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년 내에 어느 대학을 들어가느냐 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가 더 중요하게 된다”면서 “꿈의대학은 아이들의 적성이 무엇인지, 진로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이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6년의‘현장교육협의회 시즌1’에서는 35회에 걸쳐 협의회를 가졌으며, 10개영역에서 316건의 정책제안이 있었고, 이중 187건이 이행됐으며 82건은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중학교교사 배치기준 조정 및 학교민주주의 지수 및 활용방안 개선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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