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파주시가 고령층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14일부터 관내 경로당의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으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로당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간 파주시는 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해 지난 2021년 12월 6일부터 3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최근 외부 감염 전파나 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경로당 운영 중단 조치를 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경로당을 중단하게 돼 안타깝지만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운영 중단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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