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소방서 대원들이 지난 16일 오전 09시30분에 산모가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부를 묻고 출산용품을 전달하며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했다.
파주소방서(서장 박기완)는 지난 14일 구급출동 중 임신 40주 된 산모가 구급차 내에서 신생아(남아, 3.2Kg)를 무사히 받아내 새 생명의 출산을 도왔다.
지난 14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04시 52경 월롱면에 거주하는 임산부 A씨(27,여)는 갑자기 분만진통이 발생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급대원 도착 시에는 양수가 터진 상태로 구급대원들은 침착하게 분만준비를 했으며 구급차량 내에서 분만이 진행되자 신생아를 받아 기도이물질 제거, 보온조치, 탯줄관리 등을 실시 후 금촌동 소재 미래여성병원으로 이송했다.
출동했던 구급대원 소방교 김대기, 소방사 권순업과 구급대장 소방위 진은경, 소방장 정호식은 16일 오전 09시30분에 산모가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부를 묻고 출산용품을 전달하며 함께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했다.
보호자 B씨(남편)는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병원에서도 응급조치가 잘 됐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며 덕분에 건강한 둘째 아이를 얻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