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한인동포 블라지미르(가운데)씨와 함께.
12일 박 정 국회의원 예비후보(파주을)가 문산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총회’에 참석해 동포사회의 여러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끌려가 피땀 흘리며 받은 월급을 우편저금과 보험에 꼬박꼬박 적립했는데 일본 정부가 사할린 동포들에게 이를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며 “한국 정부가 일본 당국으로부터 이를 받아 내기 위해 법적 및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90% 이상의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들이 건강이 좋지 않아 약을 복용하고 있고, 구강 건강 상태도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동포들을 위한 의료 복지를 더 강화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