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일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상길 새누리당 파주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지방지, 지역 언론인들과 가족, 지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정동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상길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해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국회의원들의 ‘갑’질 논란에 국민들은 정치권에 대한 기대마저 포기하기에 이르렀다”라며 “정치를 시작하는 정치신인으로서 국민들 보기에 민망하다”고 밝히면서 작금의 정치권의 부도덕성을 꼬집었다.
박 후보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되며 지금은 깨끗한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에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국가발전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선택돼 정치를 일대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파주시 갑 지역은 교통 및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이 긴요한 상황으로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고 GTX 파주연장, 지하철3호선 연장, 대형종합병원 유치, 특목고 등 교육시설 유치,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통일동산 일원 관광특구추진 등 무수히 많은 개발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있다며 그 누구보다 이들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시민들의 부족함을 메워 제대로 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만들고 불편함을 줄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주민들이 정신적인 만족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질의 교육·문화 서비스시스템도 동반 구축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킨십만 좋고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사람, 권력층 누군가와 친하다고 친분 과시하는 사람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 유능한 전문 정치인인 ‘박상길’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상길 후보는 “대학교 4학년이던 지난 1996년 김영삼 정부때 신한국당 공채로 정치에 입문해,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실, 기획조정국,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했으며, 국회의원보좌관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보좌하며 경기도청 서울사무소장, 경기도지사 특별보좌관,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정치와 행정의 전문가”라며 “여러분과 진실하게 소통하며 행복한 파주를 함께 디자인해 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