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선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모임’(이하 류지모)회원 1천여 명과 ‘류화선을 지지하는 새누리당 당원’ 2천여 명등 총 3천여명은 7일 류화선 죽이기 행각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류지모 대표 3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파주을 지역의 가장 경쟁력 있는 류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지 말 것??을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류 후보가 모종의 배후세력에 의해 경선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컷오프를 당한다면, 탈당과 함께 그를 무소속 후보로 추대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류 후보의‘욕설파문’에 대해서도 “사전에 기획하고 언론에 알린 모종의 배후세력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며 수사기관이 나서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이번 욕설파문은 류 후보의 잘못도 있지만, 누군가가 류 후보를 음해하려고 계획적으로 설치해 놓은 덫에 걸려들었다는 게 시중의 여론”이라고 주장했다.
통화가 시작되자마자 처음부터 녹취가 됐다는 점과 전화가 끊긴 줄 알고 혼잣말로 했던 푸념과 넋두리가 수 분 동안 녹취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새누리당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서 류 후보에 대해 ‘탈당권유’처분을 의결한 것도 누군가의 지시로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는 소문이 도당 내에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류화선 후보의 경쟁상대인 황진하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파주시민은 더 이상 12년 동안이나 의정활동으로 워밍업만 하고 있는 대표선수를 원하지 않는다”며 “당과 지역이야 어찌되든 주택 10채를 갖고 서민을 상대로 임대업자로 변신한 황진하 의원의 퇴출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류화선 캠프는 지난 4일 욕설 파문과 관련, 새누리당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의 탈당 권고에 굴하지 않고 이의신청(재심청구)과 법원에 가처분신청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더러운 권력과 맞서 싸울 것을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