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가 많은 곳과 어린이보호구역 등 4곳에 바닥형 LED 보행신호등이 설치된다.
이에 따라 교통약자를 비롯 어린이의 안전한 통행길 보행환경 조성 및 우천 시 등 횡단보도 앞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7일 파주시에 의하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위해 국비 1억20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 1억8000만 원을 편성해 보행자가 많은 지역인 ▲금릉역 ▲문산역 앞 횡단보도에 지난 달 26일 설치를 완료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금향초교 ▲가온초교 입구 2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바닥형 LED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대기선에 LED 램프를 설치해, 보행자가 바닥을 보고 있어도 신호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교통안전시설 보조 장치다.
점멸등이 바닥에 표시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보행자 사고 위험을 줄여주며, 야간과 비가 오는 날에도 횡단보도 신호 점등색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신기술·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해 보행자가 안전한 도시, 사람 중심의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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