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주민접촉을 통해 불편,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해 지역치안에 반영하는 2010 마을路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 마을路 순찰의 ‘2010’의 의미는 한명의 경찰관이 1시간 중 도보순찰 20분, 하루에 10명의 주민과 만난다는 의미이다. 또한 마을별·블록별 담당 경찰관을 지정해 마을회관 게시판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에 담당자의 성명, 사진, 연락처를 게시하도록 했다.
이처럼, 도보순찰의 기준시간 설정과 마을 담당 경찰관 지정을 통해 주민접촉을 극대화하는 한편, 교통사고 및 범죄예방 홍보활동, 주민의견 청취 및 민원해결 등 책임감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파주경찰서 ’17년 상반기 체감안전도는 작년 하반기 대비 5.1점 상승했으며, 5대범죄 발생건수는 작년 하반기 대비, 352건(-19.5%)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박정보 서장은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서는 주민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주민이 원하는 것을 치안정책에 반영해 공감 받는 치안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파주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 복장을 한 마네킹 20개를 제작,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에 배치하고 마경관(마네킹 결찰)에게 교통안전 임무를 부여했다.
마경관은 실제 인물과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흡사한 마경관의 노출은 교통사고 우려지역에서 차량서행을 유도하고 과속 및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을 하려던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가 있어 경찰관 1인이 약 862명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파주지역에서는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