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사진> 대선후보는 운정 새암공원 유세에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정권교체를 통한 진정한 정치교체를 이뤄내겠다며 3.9대선 승리를 위해 사자후를 토했다.
특히, 대선 후보가 파주에 방문해 직접 유세를 펼치는 것은 20년 만(당시 이회창 후보)에 있는 일이라 파주시민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6일 오후 새암공원 교차로 유세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함진규 전의원과 신보라 파주시갑 당협위원장, 조병국 파주시을 당협위원장, 박종희 전국회의원, 가수 김흥국씨 등이 찬조연설에 나서 장내 분위기를 북돋웠다.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유세차에 오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통일의 길목’ 파주시의 미래 가치를 정치 경제 사회분야를 총망라,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파주 시민들을 향해 운정신도시에서 3억5000만 원이면 이곳에서 아파트 1채도 구입하지 못한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 실책을 성토했다.
당원들이 기호 2번 'V'자를 그리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그는 개인의 사생활을 떠나 청렴한 사람이면 부패한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싫어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역공했다.
윤 후보는 고위공직자들 역시 고위직을 갈라 먹은데다 코로나19의 사후관리 실책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을 구성하고 있는 실체를 정확히 알고 파악해 더 이상 속아서는 안된다며 오는 9일 투표주권 행사를 강조했다.
부정부패하고 싸워온 세월이 많다는 그는 다양한 수사경험이 많다며 자신의 눈은 속일 수 없다고 주지했다.
윤석열 후보는 무엇보다 국민이 맡긴 권력을 집권의 수단으로 연장만 생각하는 민주당 정치인이 아닌 나라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라고 역설했다
파주시는 현재 국회의원부터 시장, 도의원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인데다가 경기도 북부지역임에도 국민의힘당이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기도 하다.
더욱이 이번 파주 방문은 상대적으로 신도시 개발과 함께 3040대 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운정신도시 지역인 새암공원 교차로에서 집중유세에 나섬으로써 젊은 세대들의 민심을 겨냥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함 파주(갑) 신보라 당협위장은 “윤석열 후보는 ‘지하철 3호선 운정 연장 추진’, ‘메디컬클로스터 조성’, ‘육아 종합지원센터 설립’, ‘문화예술공연장 설립 추진’을 약속했다”며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파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유권자의 현명한 한표를 기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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