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관내 9개 지역농협 조합장(월롱농협 안병철, 탄현농협 신영균, 금촌농협 이석관, 조리농협 백운경, 광탄농협 백조현, 북파주농협 성찬현, 파주농협 김윤석, 천현농협 이강우, 신교하농협 황규영)과 농협 파주시지부장(지부장 이장성), 농정지원단장(단장 조중현)은 8월 16일 농협 파주시지부에 모여 토론회를 개최했다.
합병을 토론하는 배경은 최근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 농촌의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저성장·저금리로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합원의 실익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에, 9개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이러한 의견을 개진하고, 파주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향후 파주시 관내 농업인 조합원, 농업단체,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조합장은 “조합장들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하고 자리에(조합장) 연연하지 말고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합병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였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다른 농협에 비해 경영이 부실한 3개농협(파주지역)에 대해 합병 권고를 내린바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