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를 비롯한 ‘파주인’, ‘신문협동조합 파주에서’ 등 3개 지역 언론사가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선거일을 1주일여를 앞둔 지금 선거 초반 판세는 갑 선거구는 초박빙의 혼전 양상이, 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갑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성근 후보가 40.42%, 더불어민주당의 윤후덕 후보가 40.90%의 지지를 얻고 있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YTN이 의뢰하고 엠브래인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결과 두 당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6.9%포인트, 조선일보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차이는 8.9%포인트로 점차 격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지난 2~3일 본지 외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스리서치에 의뢰한 결과에서는 초박빙으로 나타나 지난 선거에서 윤후덕 후보가 정성근 후보에 14%의 우세로 당선됐던 점을 감안하면 야권분열에 따른 표 분산의 효과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다.
국민의당 김남현 후보는 9.79% 민중 연합당 이재희 후보는 5.67%의 지지를 얻었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22%였다.
을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의 황진하 후보가 41.61%의 지지를 얻어 25.5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의 박정 후보와, 23.80%의 지지를 얻고 있는 무소속 류화선 후보를 앞서고 있는 형국이다.
황진하 후보의 우세는 50.26%에 이르는 새누리당 정당 지지도와 장. 노년층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황진하 후보는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가 50.26%임에도 불구하고 후보 개인에 대한 지지도는 41.61%에 그치고 있어서 향후 야권 성향 유권자들의 표 결집 현상이나 새누리당을 반대하는 유권자들의 전략적 투표 양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낙승을 점치기 어렵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하고 각 당의 판세 분석 결과를 종합한 4월 5일자 한겨레신문 보도에서는 파주을 황진하, 박정, 류화선 세 후보 모두 경합으로 분류하고 어느 누구도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판세로 보고 있다.
파주갑 지역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9.83%, 더불어민주당 27.48%, 국민의당 12.86%, 정의당 8.32%, 기타정당 0.64%, 지지정당 없다고 답한 시민은 10.87%로 조사돼 야당 후보가 강세인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앞서고 있다.
특히 제3당으로 나선 국민의당이 지난 3월 예비후보 조사당시 보다 5%이상 올라 급상승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1여야다인 지역에서 이번에는 눈여겨 볼만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을 지역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50.26%, 더불어민주당 19.58%, 국민의당 9.11, 정의당 3.20%, 기타정당 6.09%,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시민은 11.7%로 조사돼 여전히 보수층이 많은 여당이 강세 지역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를 지지하는 연령별로는 파주갑 새누리당 정성근 후보가 20대 34.41%, 30대 22.13%%, 40대 30.74%%, 50대 51.56%%, 60대 68.17%%이다. 더민주당 운후덕 후보는 42.68%%, 53.98%%, 56.77%%, 23.58%, 19.73%%이며, 국민의당 김남현 후보는 5.92%%, 9.18%%, 9.36%, 17.36%, 6.99%%를, 민중연합당 이재희 후보는 16.06%, 13.30%, 0.00%, 1.28%, 0.73%를 기록했다. 정성근 후보는 4~60대, 윤후덕 후보는 2~40대 연령층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파주 을에서 황진하 후보는 20대에서 31.07%, 30대 31.48%%, 40대 27.06%%, 50대 49.27% 60대 65.86%의 지지를 보였고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는 35.15%%, 23.91%, 41.31%, 18.31%, 10.73%%를, 무소속 류화선 후보는 21.56%, 28.21%, 28.59%, 26.54%, 15.6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본지를 비롯한 파주지역 3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스리서치에 의뢰해 2015년 11월 말 행정자치부 자료를 인용, 4월 2일과 4월 3일까지 조사를 했다.
조사는 파주지역의 시민 1,156명(갑 540, 을 616명)을 대상으로 RDD방식을 사용해 유선 ARS로 조사했고 두잇서배이 설문조사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 앱 조사를 했다.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갑지역 ±4.2P 응답율 1.54%이고 을지역은 ±4P 응답율 1.74%이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치를 적용했다.
언론3사 공동조사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