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만40세, 민중연합당) 현 민중연합당 파주지역위원회 위원장이 20대 국회의원선거 파주시갑 후보로 출마했다.
민중연합당은 노동법 개악과 밥쌀수입에 고통받는 노동자, 농민의 직접 정치라는 목표로 결성한 농민당과 비정규직철폐당, N포세대를 대변하는 흙수저당 등이 연합해 만든 정당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지난 7일 정당 등록필증을 교부 받아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재희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현 정부에 여당은 거수기였고, 야당은 무기력했다. 8일간의 필리버스터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뜨거운 지지를 보냈지만, 야당은 4.16특별법 제정처럼 정부와 여당에게 결국 백기투항 했다. 뿐만 아니라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하루아침에 수만명의 노동자들이 삶터를 잃고, 가족들이 거리로 내몰렸으나 남북대결의 정부는 법에도 없는 폐쇄조치를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파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 모두는 침묵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저는 분단정치를 끝내고, 통일정치를 시작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분단시대의 낡은 제도인 국가보안법과 테러방지법을 거부하고, 국가권력의 이념공세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 구체적으로 20대 국회 제1호법안으로 ‘대북전단방지법’을 발의하고자 한다. 침묵의 전쟁인 대북전단, 대북확성기 같은 ‘심리전’부터 중단시켜야만 개성공단이 살아날 수 있고 남북대화도 시작할 수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재희 예비후보는 전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파주지역위원장, 전 파주시임대아파트연합회 회장, 전 LH신나는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북부진보연대 대표, 민주평화파주희망연대 공동대표, 파주비정규직지원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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