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는 ‘한반도 평화경제 구축을 위한 개성공단 즉각 재개 및 개성·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을 21일 제214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박은주 의원이 발의했으며 손배찬, 최유각, 이성철, 한양수, 박대성, 목진혁, 이용욱, 안소희 의원이 찬성했다.
결의안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 당국이 대화와 협의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개성공단 즉각 재개와 개성·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 △북한 당국도 개성공단과 개성·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간 대화와 협의에 적극 나설 것,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추진하는 개성공단 즉각 재개와 개성·금강산관광 재개에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발의한 박은주 의원은 “개성공단 중단 4년, 금강산 관광 중단 12년이 됐다. 개성공단 즉각 재개와 개성·금강산관광 재개는 남북 평화의 상징일 뿐 아니라 남북한 모두에게 큰 경제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정상화 돼야 한다”며 “현재 북미, 남북 간 대화가 정체 국면이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우리 정부의 주도적 역할과 더불어 북한 정부의 대화참여, 세계 각국의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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