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달 26일 관내 중·고등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중국어 연수단을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진저우시(錦州市)에 파견했다.
연수는 7월26일부터 8월7일까지 13일간 진행돼 진저우시 발해대학에서 10일 간의 중국어 학습과 중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진 후 3일 간 선양(瀋陽)시로 역사문화 유적지를 견학했다.
이 연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중국 어학연수는 매해 여름 방학에 진행되며 참가모집은 매년 5월 진행된다. 연수 합격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학교 교사를 연수단과 함께 파견해 학습 및 생활 지도를 담당하게 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연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을 지원한다.
한편, 진저우시는 파주시의 첫번째 해외 자매도시다.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遼寧省) 서남부에 위치하며 인구는 약 310만명, 면적은 1만301㎢로 중원지방과 동북지방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파주시와는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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