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서장 최문상)는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구급대원, 민간인, 의무소방 등 17명에 대해 하트세이버(Heart Saver) 유공자로 선정하고 인증서 및 엠블럼 표창을 수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을 뜻한다.
지난해 8월 야당동 소재 롯데건설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민간인 장재형(39세)씨는 이규엽‧국봉철 구급대원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처치를 실시한 끝에 현장에서 맥박과 호흡을 되찾아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살리는 등 파주소방서에서는 지난해에만 10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지켜나가고 있다.
하트세이버를 수여 받은 장재형 씨는 “심폐소생술은 교육을 받아서 평소에 잘 알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사람에게 해보는 건 처음이라 많이 떨렸지만 동료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열심히 했다” 며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 심폐소생술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서 내 가족과 친구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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