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웰빙마루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과 관련해 오는 9월 28일 10시 파주시민회관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앞서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2일 파주장단콩웰빙마루 ‘파주시 주민참여 기본 조례안’ 제11조에 의거해 파주시민 252명의 서명을 받아 시에 공청회 개최를 청구했다. 이에 관심있는 시민들은 공청회를 참관 할 수 있다.
공청회에서는 시민단체, 환경전문가, 파주시 관계자, (주)장단콩웰빙마루 관계자, 주민, 농협 대표, 농민 대표, 시의원 등 총 10명이 패널로 나선다.
시민대책위의 공청회 취지는 파주시의 특산물인 장단콩을 특화해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 상품 생산 및 판매, 체험 등을 융합해 특산물의 브랜드화와 함께 지역 농업 및 지역 농협, 지역 전문업체들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도 파주시의 추가 출자를 둘러싼 진행과정과 완공 후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지속적인 세금 누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이 사업의 전망과 진행에 대한 파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해 공청회를 청구하게 된 것이다.
한편, 파주시 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사업은 장단콩을 이용한 6차 산업 조성 프로젝트로 2015년 6월 파주시가 경기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 대상에 선정돼 도비 100억 원을 지원받은 사업이다.
여기에 농협 등 민간자금을 101억 원 출자 받아 탄현면 법흥리 일원(일명 부엉이산) 시유지 14만㎡에 장단콩을 테마로 한 생산 시설, 체험 시설, 조망 시설을 포함해 조성될 예정이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