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파주시는 지난 4일 여성안심귀갓길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야당역 인근에 주민들과 함께 LED 벽화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LED 벽화 설치 장소는 경의선 야당역 3번 출구에서 나와 마을로 들어가는 초입으로 유동인구가 많으나 야간에 조명이 어둡고, 주변 일대에 상업시설이 대거 들어오면서 방범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LED 벽화 디자인 시안은 주민이 제안했으며 ’들 가운데 못이 있어 야당‘이라는 지명의 유래에서 착안해 ’맑은 연못‘과 ’옛날에 달이 밤길을 비춰줬으니 변화하는 달 모양‘을 담아 벽화를 제작했다.
또한, 벽에 새겨진 ’삶이 즐거운 야당마을‘ 문구는 주민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됐으며, 파주시의 시화인 코스모스도 벽화에 담아 스토리 텔링 형식의 벽화를 설치했다.
우은정 여성가족과장은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밝혀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로 시민에게 행복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에는 벽화설치를 위해 마을 통장, 상가번영회 회원, 운정3동 행복마을관리 활동가 등 주민들이 참여해 콘크리트 벽을 말끔하게 도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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