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방촌황희문화제가 9월 2일 문산읍에 위치한 황희선생유적지(반구정)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회를 맞는 방촌황희문화제는 조선시대의 대표 청백리이자 최장수 영의정을 지낸 방촌황희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파주가 황희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행사다.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로 무대를 열고 판굿, 줄타기, 마당놀이 등 전통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여러 가지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예행사로는 ‘청백리 백일장’과 ‘반구정 미술제’도 개최된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5시에는 방촌학술강연회가 황의동 교수 등의 강연으로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려 황희선생의 삶과 정신을 배울 수 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방촌황희문화제를 통해 선생이 여생을 보냈던 반구정 뿐만 아니라 그의 영정을 모신 영당과 선생의 묘가 있는 파주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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