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파주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만 52세, 사진)이 지방서기관인 4급으로 승진, 파주교육계에 마중물을 보내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8월 2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조직 확대 및 8개 교육지원청 직급 조정에 따른 9월 1일자 지방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파주출신인 김동규 파주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이 지방서기관에 승진해 2명의 북부지역 출신 서기관 배출 이후 공백 상태라 이번 김 과장의 승진은 마중물과 같으며, 파주교육청 신청사 건립과 파주교육계 발전에 커다란 힘이 전달될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계의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친 뛰어난 업무능력과 직장 동료간에도 친화력을 바탕으로 원만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는 인물로 온화한 성품까지 갖춰 6남매중 막내로 태어나 결혼후 25년간(2015년 작고) 노모를 부양한 효자로 소문나 있다.
김 과장은 승진 소감을 통해 “보다 넓은 시각으로 경기교육과 파주교육을 바라보고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파주가 교육혁신 지구로 지정돼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현장과 학생 중심 지원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교육수요에 맞춰 파주교육지원청 이전을 조속히 확정짓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파주교육청에서 같이 근무하다 정년퇴임한 전직 교장은 승진 축하 메시지를 통해 “김 과장은 교육청 업무 관련해 관리·총무·재무를 비롯 도 교육청 근무 등 교육계의 다양한 경력을 두루 거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물로 파주출신 북부지역 인사에도 숨통을 열었다”며 “일반직(행정직)의 리더로서 역할과 파주교육 발전에 큰 기대가 된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김동규 파주교육청 경영지원과장은 금촌초등학교 45회 출신으로 문산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 서울로 전학해 한성고등학교와 국제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7년 12월 18일 남양주교육청(9급)을 시작으로 교육계(행정직)에 입문, 1999년 7월 1일 고양화정초등학교에서 6급으로 승진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2010년 1월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 5급 승진을 비롯 기획관리국 기획예산과(북부청사), 안전지원국 안전정책과, 총무과(북부청사) 등 주요보직을 거치며 2016년 7월 1일 현 파주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으로 근무하다.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에 따라 이번 9월 1일자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김 과장은 직급이 조정된 교육지원청 중 현 경영지원과장에서 승진한 경우라 도 교육청은 조직의 안정성을 감안해 유임, 현 파주교육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3급 승진 1명, 4급 승진 10명, 5급 전보 26명, 6급 이하 전보 5명, 신규임용 11명 등 총 53명을 승진·전보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