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민선8기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이 4년간의 재임기간중 공약을 시행할 시정 철학이 담긴 3대 비전을 선포했다.
29일 김경일 당선인은 파주시민회관 “100만 파주 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파주시 민선8기 4년, 100만 도시 파주를 만들어 갈 시정비전과 선거기간 시민께 공약했던 내용중 총 144건의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슬로건으로 한 3대 비전은 ‘활력경제 미래도약’, ‘포용사회 문화도시’, ‘시민중심 자족도시’ 시정전략으로 교통, 경제, 교육, 평화 등 3대 15개 분야로 나눠 각 공약사업의 수혜도, 시민들의 관심도, 지역별 안배를 기준 삼아 시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당선인은 선거 당시 이슈를 모았던 ‘파주시청 이전’을 첫 번째로 사업으로 목표를 정하고 ‘파주신청사 이전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시민이 주도하는 파주시청 이전이 되도록 해 혼자 결정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청사 이전은 100만 파주로 가는 첫 걸음이자 더 큰 파주로 대도약하는 허브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의 시정전략으로 그동안 민선7기까지의 파주시정에서 잘한 것은 계승하고, 고칠 것은 과감히 개혁하는 용기있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100만 자족도시 파주의 발전을 힘차게 준비할 것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공약사업의 목표는 같으나 지역별로 나뉘어졌던 공약들, 예를 들어 산업단지 관련 공약이나 실내외 체육시설 조성 등의 공약은 분야별로 통합해 공약실행의 집중력을 도모했다”며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공약명칭의 변경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공약은 목표를 변경해 공약의 실행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약은 주관 부서의 검토와 보완을 거쳐 9월 말에는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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