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올해 초 보행친화도시를 선포한 파주시가,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한층 더 고도화된 보행안전 강화 방안을 고안하기 위해 ‘시민정책디자인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정책디자인단’은 정책의 수요자인 시민들이 직접 정책추진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요구와 수요를 반영해 시민중심으로 정책을 기획하는 단체로,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행력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추진이 가능해, 정책 실패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보행환경은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전방을 주시하지 않은 채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 급증, 전동 킥보드 유행 등으로 보행자의 위험도가 높고, 빠른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늘어 어르신 보행자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급변하는 보행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행자의 안전보호 방안‘을 주제로, 지난 20일 ‘시민정책디자인단’을 출범했다.
출범된 ‘시민정책디자인단’은 오는 10월까지 보행실태 분석, 보행자 심층 인터뷰, 아이디어 스케치, 정책로드맵 수립 등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점의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주시는 새롭게 출범할 민선 8기에서 시민과의 소통·참여·협치를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실질적인 시민들의 삶과 현실, 생활여건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이를 종합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혁신과 변화를 체감하는 ’시민중심 혁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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