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의 기본 근간이 되는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마련을 위해 파주시의회와 파주시가 미래농업의 육성 가속화에 시동을 걸었다.
파주시가 미래농업의 성장동력인 스마트 농업 육성 가속화를 위해 2016년부터 지역특화농업 연구개발 시설 및 실증시험 포장 기반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교육 및 지원 체계 제도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최초로 조례(안)을 만들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농작업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의 생산 ? 유통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정밀농업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본시스템은 물론 소득화 새소득작물의 도입, 지역적응 실증시험, 작부체계 재구성을 통한 단위면적당 노력 및 소득 효율화, 유통시스템의 연계 방법 개발 등을 수행 할 기본 기반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작년 10월 특화작목개발팀을 신설하고, 파주표준형 스마트팜 전용하우스 3종 개발을 완료하는 등 지역특화농업 연구개발시설 부지확보 및 미생물배양실,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공사를 시작으로 소득화 품목 도입 및 지역적응시험 포장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향후 이를 기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지원사업인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 ICT 융복합 확산 -스마트팜 시설보급 사업 등의 공모사업과 연계해 대단위 스마트농업 육성 기반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작년부터 5개년을 목표로 스마트농업 육성 부지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파주시의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 스마트농업 육성과 관련해 지난 2월 농업6차산업연구회(대표의원 손배찬) 발대를 시작으로 시 관련부서와 연계해 지난 10월까지 선진농업 벤치마킹, 농업발전 간담회 개최, 미래농업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개최하는 등 농업 선진기술 및 우수농업 수용을 위한 현장 확인을 마쳤다.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위해 199차 파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의원발의도 준비하고 있다.
준비중인 조례(안)을 살펴보면 ‘스마트농업 농업을 위한 파주시장의 책무’, ‘스마트팜 확산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스마트농업정보센터의 실치·운영에 관한 사항’. ‘스마트농업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사항’, ‘스마트농업 교육 및 컨설팅 지원에 관한 사항’, ‘스마트 농가 지원에 관한 사항’ 등 스마트농업 육성에 시와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관련 손배찬 농업6차산업연구회 대표의원은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6차산업과 스마트농업 등 선진농업 기법에 대해서는 인식을 바로 잡고 중앙부처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파주시에 맞는 미래농업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구회에서는 파주시의 깨끗한 농지와 천혜 자원을 활용해 스마트 농장을 육성하고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파주시 스마트 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연구회 위원 전원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며 스마트 농업에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도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기반확보와 제도적 근간마련을 통해 중앙과 연계한 원활한 사업유치는 물론 지역 안전성 검증 및 보급체계화를 통해 향후 많은 농가에 소득증진 및 안정 농업생산은 물론 젊은 농업인의 유치 기반이 될 것”이라 말했다.
농업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IT기술의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파주지역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계기를 시가 앞장서 스마트 농업을 육성 지원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한편, 파주시의회 6차산업연구회에는 손배찬 대표의원을 비롯 김병수·박희준·박재진·박찬일 시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