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속·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이로 된 영구보존 지적기록물에 대한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구보존 지적기록물은 지적공부인 구토지대장(부책, 카드), 폐쇄지적도와 측량결과도, 토지이동결의서 등으로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대한 기록물들이다.
이번 사업은 3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적측량결과도 2만4,000면, 토지이동결의서 30만면 등 총 32만4,000면을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할 계획이다.
전산화 사업은 영구보존 문서를 고화질 스캐닝 작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저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미지 DB는 지적문서 통합관리시스템에 의해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재해·재난, 화재 등으로 인한 문서의 훼손·멸실에 대비한 지적복구 자료를 확보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 및 신속·정확한 민원 처리와 자료 제공 등으로 민원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 매년 생산되는 지적기록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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