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조리읍 주민자치회는 13일(토) 조리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제18회 통일로 미술대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미술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 근대문화 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조리읍의 근대문화 유산 ‘봉일천 숨길’을 주제로 하였으며, 전국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8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까지 포함해 총 2천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2018년 개최 이래 5년 만에 열린 행사인 만큼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를 준비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악기연주, 태권체조,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파주시립예술단의 공연뿐만 아니라 군장비 체험,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심폐소생술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행사 끝에는 미술대회 참가자 대상 경품추첨을 통해 자전거, 주방생활용품 등 총 17여 개의 후원물품이 배부됐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 가족을 위한 자리(‘다둥이 존’)를 따로 마련함으로써 출산 장려의 취지를 살렸으며, 쓰레기 없는 행사장(‘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통해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도록 노력하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도움 주신 내빈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그간의 문화적 갈증이 많이 해소된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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