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수 검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관련부서는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업무차질도 예상되고 있다.
5일 오후 12시 45분 현재 파주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오늘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경찰서 내 지구대(파출소)를 제외한 본서 300여명의 직원들은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파주경찰서 직원 코로나19 확진은 평소 청사 보안 강화까지 하면서 코로나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해 온 파주경찰로서는 난감한 표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민원실과 본 건물 사이에 별도의 통로를 설치해 본 건물을 출입할 할 정도로 청사 보안과 전국적으로 하루에도 수천명의 코로나19에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가 있음이 관측되고 있다.
파주경찰서 방문자는 이전에는 민원인이 경찰서를 방문하면 일반 민원을 담당하는 민원실을 제외하고 타 부서의 입장이 가능했지만, 최근 청사 보안 강화를 이유로 민원인 방문 시 민원실 한 곳으로 출입을 일원화 해 민원업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청사 강화에 나선 입장이다.
민원인은 경찰서에 방문하면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물론 방문목적 부서에서 직접 (경찰)직원들이 나와 민원인과 동행할 정도로 철저한 보안 검색을 통과해야 하며 어느 기관보다 더 엄격한 검문검색 수준의 방문이 가능했던 터였다.
앞서 파주경찰서는 지난 1일 90대 할머니가 열어둔 집 문으로 들어온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지만 할머니 몸에서 가해자의 DNA까지 발견됐는데 경찰은 할머니가 치매를 앓아 진술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것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수사했다’고 하지만 언론(YTN)은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보도, 곤혹을 치루고 있는 상황에 몇일 지나지 않아 경찰관의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발생, ‘엎친 데 덮친 격’의 양상이다.
한편,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제외한 직원들은 일상적인 활동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적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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