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민사업으로 진행하는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금릉역 연결이 경제성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어 절차상 연말안에는 답을 얻기 힘든 상황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5일 파주시아파트연합회(회장 임홍선)가 주관, 산내마을 9단지에서 윤후덕 국회의원(민주당 파주갑)과의 간담회에서 채택된 안건으로 진행과정을 묻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특히,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윤 의원의 총선 공약이기도하고 파주시민의 숙원 사업이기도 해 기대보다는 실망감이 앞서고 있는 모양새다.
윤 의원은 이같은 질문에 “예상보다 (사업)진전이 어렵게 가고 있다.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B/C) 분석에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다각적으로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어렵지만 ‘어떻게든 해 내겠다’ 라는 말씀을 드리며 아직까지 (사업진행이)서로 믿고 확인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진행은 민자사업과 (정부)재정사업 등 유일하게 두가지 방식의 투드랩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는 민자적경성 검토를 하고 있다.
또한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공약에 넣은 사안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끌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말의 방법은 있다며 윤 의원은 “지축 차량기지 이용료가 년간 250억이 들어가는데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문산 차량기지로 옮긴다면 경제성은 올라간다”며 “이 부분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해 사업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제2자유로(남북로) 주변 방음시설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은 LH가 제안한 저감형 아스팔트 보다 방음터널을 요구했고, 운정호수공원 내 파주놀이구름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LH 파주사업단 자리를 공원부지로 남겨둘 것을 제안했다.
또한 LH 임대아파트(리츠) 조기분양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현재 10년인 것을 5년으로 당겨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산내마을 9단지 건너 市에서 매입한 복합커뮤니티 부지 착공을 서둘러 진행해 달라면서 집중된 주변상가로 주차장 난이 심각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언제 본래 계획대로 진행할 건지 물었다.
더해 운정에서 대화역까지 출근시간 때만이라도 교통편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물었고 LH에서는 집장사만 하고 있는데 운정신도시가 자족조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요청했다.
한편,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 하다가 2020년 7월 유일하게 한국판 뉴딜 신규 민자사업으로 선정돼 4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반영, 현재 KDI 민자적격성 심의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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