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가 있는 날 ? 작은 음악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뻔’하지 않은 ‘Fun'한 콘서트를 주제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와 비장애인 피아니스트 양명진의 특별한 만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날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양명진은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그 기량을 충분이 인정받으며, 금호아트홀 귀국 독주회 등 다수의 솔로, 챔버 리사이틀을 진행하였다. 김예지 피아니스트는 시각장애를 갖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연주에 매진, 200회 이상의 국내외 독주와 실내악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평창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연주하여 감동을 선사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 두 연주자 모두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피아노 교육 연구에 매진하는 역량도 함께 갖추었다.
이 날 연주는 모차르트의 ‘작은별 연주곡‘과 비제의 ’어린이들의 놀이’ 등 친숙한 클래식을 한 대의 피아노로 두 연주자가 동시에 연주하는 듀오 콘서트로 진행 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솔가람아트홀 인프라를 활용한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및 문화 나눔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5월 문화가 있는 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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