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지난 9일 9시경부터 10일 오후 5시경까지 금촌1.2.3동과 조리읍, 월롱면 일원이 단수로 해당지역 주민들이 일대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이에따라 시내 상가 건물 화장실 이용과 주부들은 파주시의 늑장조치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으며 불만을 토로했다.
단수 발생은 공릉천 강바닥에 매설된 상수도 관로에서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누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해 정확한 누수지점을 찾는데 시간이 지연됐으며 복구현장이 강바닥이라 조치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수도 단수사고는 금촌1동·2동·3동, 조리읍, 월롱면 영태6리 지역의 2만4000여 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관로에서 누수가 발생해 일부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었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수자원공사와 함께 누수지점으로 추정되는 교하파출소에서 금촌지역으로 연결되는 구간에 대한 누수탐사를 진행했으며, 10일 오전 5시경 공릉천 강바닥에 매설된 상수도 관로에서 파열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비상관로 연결공사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상수도 공급이 재개된 상태다.
현재 금촌1동·2동·3동, 조리읍, 월롱면 영태6리 지역 등 2만4000여 단수세대 중 1만7000여 세대는 정상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그 외 7000여 세대는 비상관로 안전성 확인 과정과 수돗물 도달시간 소요에 따라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빠른 시간내에 정상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단수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9일 오후 11시 10분경 해당 주민들에게 문자로 안내했으며, 시는 비상급수차량 45대, 생수 11만병 등 비상급수를 공급했다.
시는 비상관로를 통한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일부 탁수가 발생할 경우, 수돗물 정상공급시까지 상수도 요금을 면제할 예정이다.
한편, 누수지점인 공릉천 강바닥은 난공사 구간으로, 수자원공사에서 복구작업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등 복구계획을 수립한 후 조속히 복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