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최초로 건립되는 문산청소년수련관은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적은 파주 북부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청소년 활동 복지지원을 위한 거점 시설로 운영될 최종환 파주시장의 민선7기 중요 공약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3일 첫 삽을 떳다. 출처/파주시대DB
문산행복센터 내 건립중인 문산청소년수련관. 지난해 착공식 이후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지난해 11월 3일 첫 삽을 뜬 파주지역 청소년(약 8만 3000여명)이 이용할 파주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후 주차장 부족난이 예견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 최초 민선7기 공약으로 추진된 청소년수련관은 파주지역의 유일하게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복합시설로 총 사업비 246억이 투입돼 문산행정복지센터 내 연면적 7,30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그러나 건립 이후 문산행복센터 방문자와 청소년수련관 이용자가 합쳐질경우 방문객은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실정으로 ‘유료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문산행복센터 주차면수는 367면으로 법정대수를 초과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법정대수)주차면 24면을 더한다 해도 부족함은 없다.
그런데 현재 입장은 다르다. 총 주차면수는 367면(공사 중 사용 191, 불가 176)이지만 수련관 착공 이후 절반에 가깝게 주차면이 사라져 민원인들의 불만은 가득하다. 여기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도 운영되고 있어 주차난은 더욱 심각하다.
가장 큰 문제는 장기주차로 인한 주차장 부족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문산행복센터 주차장을 이용하는 민원인을 비롯 인근 아파트 주민과 타 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운전자들의 장기주차 차량들로 주차장은 밤 시간을 제외하곤 늘 만차에 가까운 형편이다.
따라서 민원인들의 주차장 이용 편익을 위해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이후 유료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다.
주민 박00(55)씨는 “공사중에는 어쩔 수 없는 입장이라 이해가 되지만 건립후가 문제다. 단체 임원을 보고 있어 행복센터를 자주 방문하는데 늘 주차장은 만원이다. 청소년수련관이 완공된 후에는 법정대수를 준수했다 할지라도 방문객들은 그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유료화가 꼭 필요한 상황임을 전했다.
이에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현재 미군공여지(캠프자이언트)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KB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도시개발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문산행복센터 인접지에 공공기여 방식의 5,400㎡ 규모 공공용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주차장 부족 문제는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에는 수영장, 체육관, 헬스장이, 지상 1층과 2층에는 로비, 휴카페, 매점이 조성되며 지상 3층에는 경찰학교, 방과후교실, 강사대기실, 청소년재단 사무실이, 지상 4층에는 동아리실,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 요리실습실 등이 자리하게되며 지상 5층에는 강당과 중앙정원이 조성된다.
파주시 최초로 건립되는 문산 청소년수련관은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적은 파주 북부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청소년 활동 복지지원을 위한 거점 시설로 운영될 최종환 시장의 민선7기 중요 공약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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