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선 파주연장은 수도권을 넘어 향후 충남 홍성까지 서해 축 연결하는 중요한 철도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서해선(대곡-소사)이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연결이 유력시 되고 있다.
GTX-A노선(운정↔삼성, 공사중)과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경제성 조사중)에 이어 대곡-소사선 파주(운정신도시) 연장이 유력해지면서 철도노선 유치에 따른 대중교통 편의와 (파주시) 도시 브랜드 가치 및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노선은 충청남도 홍성~일산역까지 확정 이후 지지부진하다가 국민청원 등 파주시와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가 중심이 됐고 주민들의 노력이 가세된 유치 노력으로 (고양) 탄현역~ (파주) 야당역~운정역까지 연장되는 노선이다.
특히, 경의중앙선을 사용하는 대곡-소사선은 운정역이 서해축의 출발역이며 전철화 사업이 진행중인 문산~도라산까지 서해안 축 철도노선으로 구축될 수 있기에 파주시민들의 기대치가 상당히 크다.
관련해 파주시는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 사업에 대해 고양시와 사전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16일 국토교통부에 추진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대곡-소사선은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민심이 들끓자 지난 2019년 5월 23일 당시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열악한 경기서북부 2기 신도시인 운정신도시의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으로 발표했다.
앞서 2020년 파주시가 수행한 서해선(대곡-소사) 파주 연장 검토 용역을 바탕으로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그동안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시설계획, 사업비, 운행계획에 대한 추진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에 제출한 추진계획서를 국토교통부가 검토하고 사업을 승인하면 내년에는 관계기관 위수탁협약 체결을 통해 설계·착공이 시행될 예정이다.
서해선 운정역 연장은 별도의 선로를 건설하지 않고, 대곡역부터 운정역까지 연결된 경의중앙선 선로를 같이 사용하고 일부 시설개량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며, 운정역에 별도의 회차선(대기선)이 건설될 계획이다.
2018년 6월에 개통된 소사-원시구간과 현재 공사 중인 대곡-소사구간이 연결되면 파주에서 대곡역, 김포공항역을 거쳐 경기 부천, 시흥, 안산까지 경기 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최종환 시장은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사업은 수도권을 넘어 향후 충남 홍성까지 서해 축을 연결하는 중요한 철도임은 물론, 서울 1, 3, 4, 5, 7, 9호선, 공항철도 등 수도권 주요 철도노선과 환승이 가능한 노선”이라며 “국토부와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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