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갑영 북파주농협 조합장
▲ 남궁 섭 조리농협 조합장
▲ 김기욱 천현농협 조합장
지난 3월 13일 제2회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조합장의 취임식이 북파주농협(오후 4시), 조리농협(오전 11시), 천현농협(오전 10시) 등 3곳에서 각각 시간차를 두고 21일 열렸다.
행사는 현 조합장이 불출마 한 2개 농협과 현 조합장을 상대로 유일하게 당선된 북파주농협 이갑영 당선자의 취임식을 갖게 된 것이다.
파주지역 11곳의 농·축협 조합 중 8명의 재선 조합장은 선거 종료 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정상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최대 이변을 가져왓던 북파주농협 이갑영 신임 조합장은 “이제부터 저와 함께 북파주호를 타고 험난한 파도와 비바람을 헤치고 이겨 내야만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과 삶의 질 향상, 북파주농협의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4000여 조합원과 직원들을 향해 희망섞인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늘 외쳐왔던 농민출신 저 이갑영이는 농심을 품고 협동조합의 이념을 가슴 깊이 새겨 ‘행복한 농협’, ‘고마운 농협’, ‘지역에 꼭 필요한 농협’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는 각오를 토해냈다.
조리농협 남궁 섭 신임 조합장은 “‘믿음과 신뢰는 곧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며 약속을 잘 지키는 것에서 온다’는 조합원님들로부터 ‘믿음이 가는 농협’, ‘농협다운 농협’, ‘하나되는 농협’을 만드는 출발은 바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저는 조합장에 취임하면서 우선 우리농협이 조합원님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현농협 김기욱 신임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의 선택으로 제가 천현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조합원님들께서 저에게 주신 무거운 책무에 대해 저의 모든 역량과 성심을 다 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취임일성을 밝혔다.
그는 또 “각종 영농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업생산비는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농가의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등 현재 우리의 농업과 농촌은 매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천현농협을 이끌게 된 것은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천현농협을 만들라는 조합원님들의 엄중한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