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 ‘KBS 전국노래자랑’이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3일 평화와 통일의 관문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공개녹화에는 485여 팀이 9시간의 접전을 벌여 65개팀의 2차 예선에 이어 최종 15팀이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밀양아리랑을 맛깔스럽게 부른 7살의 국악신동 최연소 참가자부터 홀로아리랑을 열창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90세의 최고령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흥과 열정의 무대를 마음껏 펼쳤다.
저마다 각양각색의 무대가 가득한 가운데 한 출연자는 소쿠리에 파주시 특산물인 장단콩 서리태와 장단콩으로 만든 영양 가득한 두부를 가지고 나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3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임진각 평화누리를 찾았으며 평화와 역사가 깊은 임진각 관광지 일대를 구경하기 위해 일찌감치 서둘러 봄나들이까지 같이 한 관람객들도 많았다.
정상급 초대가수인 장윤정, 홍진영, 박구윤, 구나운, 현상 등이 출연해 흥을 더해준 KBS 전국노래자랑 파주시편은 5월 19일 방송을 탈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