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섭 촌장은 지난 13일 심학산 난촌 재배장에서 난 전문가인 최철규 한국난연합회수도권 이사장을 초청해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잘 몰랐던 난 관리에 대해 상세히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춘란, 하란, 추란, 한란 등을 소개하며 난 재배관리법을 비롯 식재방법 등을 상세히 알려줬다.
최철규 이사장은 난 기르는 방법에 있어 “난은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것처럼 물을 잘 안줘도 된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임을 주지시키면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는 온도, 습도, 통풍”이라며 ‘난은 습기를 좋아하지만 또한 습기를 싫어하는 양면성을 가진 식물’이라고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심학산 난촌에서 교육생 50여명에게 난과 분, 난석을 무료로 제공해 직접 난을 심어 가져가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권오섭 심학산 난촌장은 강의 시작 전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난실을 소통의 공간, 재미있는 공간, 으뜸인 공간, 문화의 공간으로 난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 “‘심학산 난촌’은 열려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강의나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파주시 야생화연구회장으로 잘 알려진 권오섭 회장은 3,600㎡의 대지(파주시 동패동 1502번지)에 야생화전시장과 최신식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난실을 ‘심학산 난촌’으로 새로 개장했다.
애란인을 위한 별도의 개인 난실도 운영하고 있다. 공간은 3m*3m이며 40개의 난실을 두어 관수 시 타 난실에 피해가 없도록 했고 난실의 입주 조건은 월 15만 원으로 연 180만 원이다. 전기, 수도, 난방, 보안 등의 일절추가비용은 없으며 판매전을 통해 거래된 수수료만 추가로 발생한다.
야생화와 난에 대한 교육은 매월 1회씩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010-5323-5189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