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문산중학교(교장 최성오)에서는 학습코칭과 목공예, 제과,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의 학력 향상은 물론 자존감 향상을 위한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문산중학교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관리하고, 학생 수준에 따라 국어․영어․수학 과목 14개 강좌를 열어 방과후 수업으로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기초 구성된 두드림팀을 통한, 심리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파악하고 교내 위클래스와 연계해 상담 활동을 진행중이다.
이에 더해, 지난 7월 6일과 11일에는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목공예와 제과 수업을 열어, 한 학기 동안 학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온 학생들에게 선물과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
목공예 수업은 기술과 계광선 교사가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원목 의자 만들기를, 제과 수업은 가정과 윤정원 교사가 티라미수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했다.
희망에 의해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공부를 통해 느껴보지 못했던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며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목공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드라이버로 나사를 박는 작업이 쉽지 않아 모두들 땀을 흘리면서도 페인트칠까지 완성해 ‘내가 만든 가구’를 갖게 됐다.
최성오 교장은“아이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은 다양할 수 있고, 우리는 여러 방향으로 아이들 학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또 교과 수업에서는 다소 소외된 학생들이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학교생활에 보람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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