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발전 위한 비상대책위 출범

70여 년간 겪고 있는 불공정한 지역 발전과 개발제한 문제해결

입력 : 2019-11-11 18:47:00
수정 : 2019-11-11 18:47:00



법원읍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자 지역 인사들이 뭉쳤다.

11일 법원읍 천협농협 대회의실에는 박병대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성철 시의원, 윤병렬 법원읍장, 오영식 법원분회 노인회장, 홍성희 이장단협의회장, 김기욱 천현농협조합장, 한길룡 자문위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읍의 생활환경 개선 및 발전을 위한 ‘법원읍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법원읍 이장단 협의회 및 기타 유관 단체가 추진하는 법원읍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법원읍 발전에 저해되는 문제의 해결 또는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욕구 충족에 앞장서며 비대위의 목적을 지지하는 읍민 및 법원읍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대위의 발족과 활동은 지역현안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먼저 군훈련장으로 인한 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 문제, 대형트럭의 과속 방지 개선, 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인한 환경문제, 부동산 개발 부담금 감면 문제, 낙후된 주거 환경과 기반시설 미흡 해결,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상권 붕괴에 대한 방지와 개선점이다.

이날 박병대 비대위원장은 “법원읍비대위는 법원읍의 발전과 읍민들의 생활환경에 해를 끼치는 모든 일에 대해 주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어야 한다는 법원읍 30개리 이장님들의 뜻을 모아 출범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70여 년간 법원읍이 겪고 있는 불공정한 지역 발전과 개발제한으로 인해 입는 재산상 손해와 기반 시설과 공공편의시설 등의 혜택과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제는 우리도 한 목소리로 정부에 요청해야 한다”며 “그 누구도 법원읍민의 고통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아 비대위가 나서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발족 후 이러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국회 및 정부에 특별법 제정 촉구 서한 및 집회와  관련 근거에 따른 사례들을 모아 법원읍 전체에 대한 컨설팅을 통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