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호 시의원, 야당동 어린이 놀이터 설치 위해 발 벗고 나서
수정 : 2019-10-30 14:00:22
‘집 근처에 어린이 놀이터가 없어서 아이들이 뛰어놀 곳이 없었는데 가까운 곳에 놀이시설이 생겨서 정말 좋아요’ 딸 둘을 키우고 있는 파주시 야당동 레베카하우스에 거주하는 이 모(37세)씨의 말이다.
지난 5월 21일 문을 연 운정3동 출장민원실 옆에는 보통의 민원실 옆에 있을 법한 어른들 휴게시설 등이 아닌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 놀이시설은 최창호 파주시의원이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예산 5000만 원을 확보해 설치한 어린이 놀이터다.
놀이시설에는 놀이터 스프링 시소, 흔들놀이말 등과 함께 폭염에 따른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그늘막도 함께 설치돼 있다.
지난 2월 조성 공사를 발주해 지난 5월 준공을 마쳤다. 현재는 도시농부를 비롯한 20여개의 빌라촌 주민들이 이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운정3동 관계자는 “주변에 놀이시설이 없다 보니 조금 먼 빌라에사는 주민들도 아이들과 차를 타고 와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놀이시설 설치를 꾸준히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호 의원은 “운정신도시와 같이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놀이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나 야당동 지역은 주로 빌라들이 많아 아이들이 뛰어놀 놀이터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야당동 지역 주민들이 놀이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계속 요청해와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놀이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놀이시설을 설치할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시유지인 운정3동 출장민원실 부지가 넓어 빌라촌 가까이에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었다”며 “놀이시설 설치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