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가야2리, 마을공동체 사업 순항

농작물 재배·판매로 마을어르신 수익 및 이웃돕기

입력 : 2019-10-22 17:29:21
수정 : 2019-10-22 17:29:21

법원읍 가야2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 어르신들로 구성된 마을공동체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직접 농작물을 재배·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경로당 운영비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도 함께 돕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 처음으로 가야2리 마을회가 농지 약 2,000㎡를 무상으로 제공해 어르신들이 직접 유기농 시래기를 파종하고 이를 수확 및 판매하는 활동으로 마을소득을 창출해내 어르신들의 생활보조 및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한 바 있다.

올해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영농조합법인이 농지 약 1만3,000㎡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마을공동체 사업의 규모와 의미를 확장, 마을 주민과 군장병 등 60여 명이 함께 고구마 및 시래기를 파종·수확하며 마을공동체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공동체 구성을 처음 제안한 최혜련 가야2리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소일거리로 시작된 마을공동체 사업이 액수는 적지만 소득창출로 이어져 어르신들이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