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는 요즘 가을꽃들의 향연 펼쳐져...

“파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눈길 사로잡는다”

입력 : 2019-09-23 23:54:15
수정 : 2019-09-23 23:54:15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태풍 ‘링링’이 경기북부를 관통하며 가로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파주시가 신속히 복구한 자유로에는 가을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그동안 자유로 고양시 구간에 비해 파주시 구간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안됐다는 지적이 있어 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자유로 꽃길 조성사업을 통해 고양시와 차별화된 명품자유로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꽃마다 개화 시기가 다르면서 각각의 꽃들이 만개하고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파주시가 가꿔온 자유로변 꽃길은 올해 10월 11~13일 임진각 일원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 인근에서 가질 제7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시기에 맞춰 파종을 하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파주지역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 박람회 개최는 불투명해졌지만 정원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개방될 전망으로 가을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런 속에서도 자유로 교하구간은 코스모스,  탄현은 백일홍, 문산 구간에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천인국이 꽃망울을 터트렸고 임진각 수풀누리에도 해바라기(꽃망울 생김), 메리골드, 백일홍 등 예쁜 꽃들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자유로변의 만개한 꽃들은 올 가을 파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듯 하다. 아름다운 꽃들이 수놓으며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자유로 꽃길이 파주시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정원박람회의 하이라이트는 조경전문가가 조성한 정원이 있으며 봄에 시민추진단을 구성하고 파주시민이 가꿔온 정원이 볼만하다.

박람회장에서는 정원산업과 관련된 것들이 전시될 뿐 아니라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