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방역했는데... 일주일 사이 3번째

23일 적성면에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또 접수돼

입력 : 2019-09-23 22:58:11
수정 : 2019-09-23 22:58:11



적성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또다시 접수돼 파주시는 충격 그 자체다.

23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 적성면 자장리 김00씨 양돈 농가에서 새끼를 낳던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를 해와 검역본부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벌써 세번째다.

이날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 농장은 2,3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파주시에서는 지난 16일 연다산동에서 첫 발병, 확진으로 판명돼 19일 4900여두에 대해  FRP매몰방식·랜더링(퇴비화)으로 살처분 한 바 있으며 20일에는 적성면 자장리, 파평면 장파리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도 검역본부로부터 음성판정을 받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었다.

한편 파주시는 현재 운영 중인 70개소의 거점소독시설과 근무초소에 대해 2교대와 3교대로 실시해 왔으나 확산방지를 위해 의심신고 접수 이후 시간부터 24시간 근무체계로 초소통제강화에 나섰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