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호 파주시약사회장 도지사 유공표창 받아

우울 및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체계 구축에 기여

입력 : 2019-09-23 19:38:40
수정 : 2019-09-23 19:38:40



백준호 파주시약사회장(49·오른쪽 두번째)이 우울 및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9월 19일 경기도·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주최·주관한 ‘2019경기도 생명사랑 기념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백준호 회장은 파주시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와 연계해 파주시약사회 회원 145개 약국을 대상으로 우울·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우리동네 마음건강약국’ 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지난 1월에는 42개 약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시키는 등 센터와 약사회가 파주시민 자살예방에 힘쓰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밀착형 자살예방 관리체계 구축에도 힘써 우울 및 자살위험성이 높은 만성질환자를 센터에 연계해 자살시도자 3명(’19년 7월 말 기준)의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지역 내 응급 대상자에 대한 개입 및 복지사각지대 고위험군 발굴 체계 정착에 노력해 온 공로로 표창을 받게 됐다.    

백준호 파주시약사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현재 파주약사회 일원으로써 시민의 건강지킴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우울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체계 구축과 지역밀착형 자살예방 관리체계 및 범사회적 자살예방 등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수원 라마다프라마수원호텔에서 경기도·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주최·주관한 ‘2019 경기도 생명사랑 기념행사’가 있었는데 모니터단 100여명을 비롯 경기도 및 시·군 자살예방(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도지사 유공자 표창, 경기도 청년생명사랑모니터단 발대 및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배윤경 기자 loveby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