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프리카 봉사단’과 빵 만들어 전달

입력 : 2019-08-29 20:48:37
수정 : 2019-08-29 20:48:37

파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순일)는 가나,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20여명이 모여 지역 정화활동(거리청소, 잡초제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돌봄을 실천하고 있는 ’과 연계해 7월 28일(일) 초코·호두 머핀, 8월 25일(일) 피자빵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나누는 베이커리 봉사단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봉사단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법원읍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행정복지 센터 내 급식실을 베이킹 장소로 이용하고 있으며, 활동 후 결과물을 행정복지 센터를 통해 지역에 전달하여 민관협력을 통해 외국인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고 다문화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베이커리 봉사단은 미혼모 및 다문화 청소년 지원 단체인 ‘청개구리 with 토닥’과 연계하여 그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젬베, 키보드 등으로 함께 노래를 하며 취미를 공유하고, 스트레칭 시간을 통해 회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이처럼, 베이커리 봉사단은 봉사단원들이 지역사회의 소속감을 가지고 지역주민으로써의 주체적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자조적 모임을 통해 외국인주민들의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운영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근로자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파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949-9161)로 전화 및 방문접수 가능하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